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중 협의의 통화인 평잔기준 M1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10.8%로 전월의 12.6%보다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월 9.8%를 이록한 이후 14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월, 소득세 환급 등으로 현금통화 및 수시입출식예금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M1이 15.9%로 일시 상승했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10월 19.6%를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세다.
지난 3월 1.8조원 줄어들었던 M1(평잔)은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2조원 증가전환했으나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하락했다.
M2(평잔)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9.4%로 전월의 9.3%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금전신탁도 비교적 크게 증가했으나 CD, RP 등 시장형상품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아울러 한은은 M2(평잔)증가율이 5월중에도 9%대 초반일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대출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확대되고 경상수지 흑자 증가로 국외부문의 통화공급이 늘었으나 정부부문에서 통화가 환수되면서 이를 상쇄해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써 지난 2008년 9월 리먼사태 이후 치솟은 M2에 대한 M1의 비율도 하향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자료: 한국은행, 뉴스핌
한편, 유동성지표인 Lf(평잔)와 L(말잔)은 전년동월보다 각각 9.0%와 10.1%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