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5개사 신차 출시로 내수가 크게 늘어날 것
[뉴스핌=이연춘 기자] "2010년 하반기(7~12월)에는 어떤 신차가 출시될까."
올 하반기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초 시작된 '신차 대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상반기가 기아차 'K-시리즈'의 돌풍과 르노삼성 뉴SM5 출시로 중형급의 불꽃튀는 대결이었다면 하반기에는 준중형급과 준대형급, 그리고 SUV시장에서의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쏘타나 이후 '한지붕 두가족' 경쟁에서 K-시리즈에 밀리며 고전을 중인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오는 8월부터 '신형 아반떼', '베르나', '그랜저'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독주 체제를 이어갈 태세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신차는 국산 준중형차의 대명사인 아반떼다. 신형 아반떼는 엔진은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1.6ℓ 감마 휘발유 직분사(GDI) 모델을 탑재해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1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기존보다 연비가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시리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차는 포르테 '5도어 해치백 모델'을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출시된 SM3와 SM5로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하반기에는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하반기에 SM3 2.0과 SM5 2.5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지만 시기는 현재 미정이다.
GM대우 역시 오는 8월 '알페온'(VS300)을 선보이며 준대형차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알페온은 GM 산하 뷰익 브랜드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개량된 모델이다. 차체 길이는 4995m에 달하며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울러 263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6기통 3.0ℓ 휘발유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쌍용차는 코란도C를 선보인다. 오는 7월께 본격 양산에 돌입할 '코란도 C'는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 차체를 채용한 도심형 소형 SUV 모델이다. 엔진은 성능과 연비를 향상한 차세대 2.0ℓ 디젤 eXDi를 탑재해 181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하반기 코란도 C는 대표적인 국산 소형 SUV 모델인 투싼 ix, 스포티지R과 한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YF쏘나타와 K7, 올초 K5와 스포티지R 등 신형 세단과 SUV가 줄줄이 출시되면서 경기 회복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켰다"면서 "하반기에도 각사 마다 주력 차종의 신차를 선보일 것으로 내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입차 브랜드의 공세도 거세다.
수입차에선 혼다가 인사이트를, 아우디에선 A8, 푸조가 디자인이 독특한 쿠페 모델 'RCZ', 폭스바겐은 기함인 신형 페이톤을 9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