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과 우려로 증시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투자자들로부터 다시 각광을 받았다.
헝가리가 그리스와 유사한 부채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유로존 위기가 다시 고개를 든 것도 미국 국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금주에 예정된 700억달러의 국채 입찰 때문에 채권 가격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6/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58%P 내린 3.149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8/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49%P 떨어진 4.0839%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수익률은 0.004%P 하락한 0.7261%를 기록하고 있다.
MF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프 기븐은 "사람들은 채권 입찰을 앞두고 지나친 숏 포지션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내일 360억달러 어치의 3년물 매각을 시작으로 9일에는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10일에는 130억달러 어치의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미국 국채 등 다른 저위험자산 수요를 지지함으로써 금주의 국채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금요일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센서스(인구조사) 요원들의 대규모 임시 채용에 힘입어 43만1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년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지만 51만3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되는 수준이다. 때문에 시장에선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당초 생각처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