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배규민 기자] 대상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4일 전북 순창 고추장 공장에서 ‘우리쌀 고추장’ 출시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박성칠 사장(사진)은 “해외에서 전분당, 바이오 식품 등 관련 분야의 M&A 대상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브랜드를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브랜드를 인수해 고추장, 된장 등 제품들을 태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해외 수출용 제품들을 따로 생산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들어갔지만 교민들 이외에 현지인까지 흡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현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인수할 현지 공장을 물색 중에 있다.
박 사장은 “장류의 경우 단순한 제조품이 아니라 음식의 조리 단계에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이 쉽지는 않다”면서도 “장류의 세계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대상은 지난해 80억원 규모의 고추장 수출을 올해는 120억원으로, 전체 장류 수출을 같은 기간 13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해외 매출 비중을 작년 7%에서 올해 국10%까지 확대한다.
박 사장은 또 “국내서 신뢰 받지 못한 제품은 해외서도 팔수 없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임을 시사했다.
대상은 지난해 5월 ‘순창 우리쌀로 만든 고추장’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6월중으로 우리쌀 고추장에 사용됐던 중국산 고춧가루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100% 국산 재료로 만든 우리 고추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국산쌀과 순창 고춧가루, 신안 천일염, 올리고당 등을 사용한다. 기존 우리쌀 고추장(1㎏, 8400원)보다 55%가량 비싼 1만3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주부들이 손쉽게 고추장을 직접 담가 먹을 수 있도록 쌀가루와 고춧가루, 소금 등 고추장 재료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D.I.Y’제품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9800원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지인들을 위해 8월에는 미국에서 ‘핫소스’ 타입의 고추장과 한류 대표 음식인 비빔밥 전용 초고추장인 ‘스파이시 칵테일 소스’를 내놓는다.
대상은 올해 목표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30% 늘어난 1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비전이 있는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M&A를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