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은 지난해 9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등급 B+를 받는 등 다소 안정적인 회사로 평가된 적이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는 성지건설에게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성지건설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
지난해 성지건설은 당기순손실 1161억원에 영업손실 825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매출액 또한 2037억원을 나타내며 전년에 비해 18.1%(451억원)이 급감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고려한 수정부채비율은 741.3%로 위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한 이미 지난 2006년부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익 증가율에서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키운 바 있다.
당시 성지건설 측은 “지난 2008년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여의도파크센터 등 보유자산 할인매각에 따른 회수가능금액 감소액을 회사 재무제표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성지건설은 지속적인 자금문제에 시달리면서 자산과 보유지분 매각, 유상증자 결정 등 자금조달에 전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난 1월 기업어음 차입금 상환을 위해 자사주 7만주(2억9500만원)를 처분하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알지투자개발을 대상으로 2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53만주(13억원)를 모두 팔아치웠다.
성지건설은 800억원의 경기 화성택지개발지구 토지와 60억원의 충북 영동군 추풍령 소재 부지 등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며 서울 여의도 파크센터도 대폭 할인해 재분양하고 있다.
한편 성지건설의 지분구조는 박경원 부회장외 1인이 23.87%, 알지투자개발 14.53%를 소유하고 있으며 4일 현재 주가는 160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부도설, 성지건설은 어떤 회사?
성지건설, 어음결제 못해 1차부도 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