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복귀 후 첫 대외 공식행사로 20주년 호암시상식에 참석, 건재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20주년을 맞아 첫 수여되는 특별상(노벨재단) 시상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1일 이건희 회장(사진)은 홍라희 여사(사진)와 이재용 부사장, 이부진 전무, 이서현 전무 등을 대동하고 호암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의 호암시상식 참석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이며 지난 3월 24일 경영에 복귀한 후 대외 공식행사로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
이날 이 회장은 시상식 참석을 위해 호암아트홀로 들어오면서 기자들이 던진 "건강은 괜찮으시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좋습니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답변했다.
또한 시상식을 마치고 나가면서 "삼성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 만족스럽냐"는 질문에 마찬가지로 기자들을 수초간 응시하면서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삼성그룹은 최근 반도체 및 신수종사업으로 5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내 인사로는 정관계, 학계, 언론계, 법조계, 재계, 금융계, 문화예술계, 해외 인사로는 미카엘 술만 노벨재단 사무총장, 켄심바 일본국제상 사무국장 등 550여명이 참석, 호암상의 위상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