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은행권 우려로 인해 유로화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여전하기 때문인데, 투자자들은 유로화가 소폭 반등하기만 해도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고 있다.
우리시각 오전 11시 28분 현재 유로/달러는 1.228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이는 전일의 장중 저점인 1.2177달러에서 벗어난 수준이지만 뉴욕 종가에서는 0.7% 가량 후퇴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는 월초대비 5%나 하락, 월간 기준 2009년 1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엔화 대비로도 110.66엔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1% 가까이 빠졌다. 유로/엔은 전일 108.85엔까지 후퇴하면서 200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회피가 계속되면서 대표적 고수익통화인 호주달러화 역시 미국 달러화 대비 1% 정도 약화됐다.
반면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은 90.07엔으로, 전일 대비 0.3% 가량 물러섰다.
한 시장 트레이더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달러화 대비 엔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