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전체 광고수입의 68%를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연결된 정보제공업체나 웹사이트 운영업체에게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밝히길 꺼렸던 광고수익의 분배에 대한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구글은 이번 자료 공개에 대해 "웹사이트 운영사들을 포함한 구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구글 서비스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수익 배분의 근거는 신기술 개발과 생산, 제조비용 등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구글의 입장변화에는 최근 이탈리아 신문업계의 반발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혐의로 현지 소비자 보호 당국으로 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이 광고수익 분배를 밝히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던 상황에서 때마침 이탈리아에서의 조사가 그 계기를 제공해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가트너의 앤드류 프랭크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항상 정보의 공개성와 서비스의 친밀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노력해왔다"며 "따라서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는 자신의 입장을 설득력있게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