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박석현 스트레티지스트는 25일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빠르게 헤쳐 나온 국내기업은 전년대비 55.5%가 증가한 54조원의 순이익(코스피기준)을 달성했다"며 "올해 순이익 규모는 2007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 63조원을 훌쩍뛰어넘어 89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순이익 성장이 이와 같이 2년 연속 급증한 경우는 1980년 후반이후 처음"이라며 "2년 연속 지속될 급격한 이익 성장 영향으로 내년 순이익 성장 전망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치를 적용하더라도 96조원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제시되고 있는 기업이익 전망이 향후 확인될 실제치와 크게 어긋날 경우 코스피 목표치 달성은 힘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높은 기업이익 성장 전망을 현 시점에서 비관적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스트레티지스트는 "경기둔화국면이 4/4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기술적 측면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으로의 영향력은 적극적인 가격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시장 밸류에이션 확대 제한 요인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 문제에 대해 단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3/4분기를 지나면서 시장 영향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주식시장이 경기둔화 측면의 부정적 영향력 확대로 추가 하락에 빠지진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