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대북담화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220원선까지 치솟았고 코스피지수는 15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1580선 중반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원/달러 환율도 이 대통령 담화 발표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폭등세에서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외환당국의 매도개입이 일정 부분 감지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초반 강력한 매수세에 나섰던 역외세력의 롱스탑 물량도 나오면서 추가 급등세가 제한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13.50/80원으로 전날보다 19.40/7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급등세를 반영해 전날보다 18.80원 급등한 1212.9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12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담화 발표 이후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선회하고 일부 역외세력들이 달러 손절매도(롱스탑)에 나서면서 환율은 1220원을 고점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아울러 외환당국의 매도개입도 일정 부분 감지되면서 1210원을 하회하며 1200원선 초반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수입결제 물량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21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20원, 저점은 1204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일대비 6.48포인트 상승한 1606.6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1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800억원 이상 순매수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시중은행의 딜러는 "외환시장에서 방향설정이 어려운 상황으로 역외세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극심해 장중 10원 이상 급등락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김태우 연구원은 "연휴 기간 하락한 해외 증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13포인트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반전했다"며 "천안함 대국민담화를 앞두고 하락 변동성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기관의 현물 매수가 1600선 방어하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어뢰공격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남북교류 중단 등 북한에 대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공조 속에서 대북 제재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추후 도발 때 자위권 발동을 발동할 계획"이라며 "북한은 사과하고 관련자를 즉각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