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유럽 금융 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 가능성을 반영하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8.5조원과 3.91조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적정주가도 97만원과 3만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하회하는 2/4분기 대만 노트북 ODM 출하량은 올해 PC 수요에 대한 우려 사항"이라며 "단기적으로 유로화 가치 급락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유로화 가치의 하락은 유럽 PC 출하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유로화 가치의 급락으로 환손실을 입는 글로벌 PC 업체들은 최근 유럽향 PC 제품 생산 및 주문을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에 유로화 환율의 안정이 향후 반도체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유로화 가치 급락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유럽금융 위기에 의한 실적 악화를 일부 상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4분기와 3/4분기까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현주가에 적용되고 있는 P/B 배수가 양사 평균 P/B배수인 1.7배와 유사한 수준이므로 현주가 이하에서는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53%) 하락한 75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