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6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월 26일 1160.0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독일의 유로화 표시 국채 등에 대한 공매도 금지 등 유로존 우려로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증시와 유로화가 급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피치사가 구제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데다, 독일 증권 당국의 시장 규제조치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면서 유로/달러는 1.21달러대로 급락했다.
이에 역외세력이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에 나서고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을 위쪽으로 압박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5.10원으로 전날보다 18.50원 급등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8일 1171.90원을 기록한 이후 석달 열흘만에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40원 급등한 116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시가를 저가로 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1165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네고물량에 눌리며 상승세는 약화됐다. 하지만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매도규모를 확대하고 역외세력도 숏커버에 나서며 장중 1167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고점은 1167.60원, 저점은 116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셀코리아 행진을 이어가면서 장중 1600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1630선에서 마감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대규모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6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