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634개사 중 비교 가능한 573개사를 조사한 결과, 올 1/4분기 순이익이 16조62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8.29%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조7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7.72% 증가했고 매출액도 190조7182억원으로 11.26% 늘어났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안정화되고 실물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기조에 진입함에 따라 분기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건설·서비스등 업종의 1/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4.9% 급증한 13조3728억원, 영업이익은 97.66% 늘 어난 12조545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77조7769억원으로 16.44% 증가했다.
거래소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원인으로 △ 환율 안정 △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 한 경기부양책의 효과에 따른 내수회복 △ 반도체·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회복 등을 꼽았다.
이어 거래소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이 7.05%, 7.52%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p, 6.47%p 증가했다며 수익성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412.13%) 섬유의복(573.14%) 운수장비(201.37%) 등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전기가스 기계 종이목재 등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업의 경우 가계대출이 위축된 모습을 보여 매출액이 12조94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0.95% 감소한 반면,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충당금 전입액 감소, 하이닉스 주식매각 이익(5800억원) 등으로 순이익은 656.41% 급증한 3조2531억원을 기록했다.
올 1/4분기 전체 조사 대상 기업 573개사 중 올 1/4분기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기업은 487개사이고 86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기업의 비중(85%)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p 증가했고 적자기업 비중(15%)은 같은 수치만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