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우 애널리스트는 "4월 백화점 매출이 명품과 잡화의 매출 성장 견인으로 3월의 부진을 털고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할인점은 날씨로 인해 계절상품과 가격경쟁 완화로 식품부문의 매출이 둔화돼 크게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4월 기존점, 백화점 8.8%, 할인점 0.3% 증가
4월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8.8%yoy 증가하고, 할인점 기존점 매출은 0.3%yoy 증가했다.
- 백화점매출의 특징 및 의의
4월 백화점 매출이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함에 따라 3월의 부진이 일시적이었다는 해석이 가능해졌다.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작년 4분기 10.1%yoy → 금년 1~2월 9.5%yoy → 금년 3월 4.6%yoy 의 모습을 보이며, 매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가된 바 있다. 물론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높은 기저효과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여전히 불가피해 보이나, 4월 매출 호조로 최소 급격한 둔화에 대한 우려는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
- 잡화 및 명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면서 위 상품군에 대한 백화점업태의 경쟁력을 재확인해 주었다. 명품과 잡화가 08년 이후 백화점의 타 업태대비 차별화된 성장성의 근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09년 말 이후 원화강세 등에 따른 명품/잡화 매출의 둔화는 백화점 전체의 성장성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4월 매출 호조는 이러한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해준 것으로 판단한다.
- 할인점매출의 특징 및 의의
4월 할인점 기존점 매출(0.3%yoy)은 지난 3월(1.6%yoy)보다는 약간 부진하고 지난 1~2월(5.2%yoy)보다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월보다 매출 증가율이 약화된 이유는 이상저온에 따른 에어컨 등 계절상품의 부진에 의한 것이다.
할인점 매출의 약 11%를 점유하는 가전/문화 상품군의 4월 매출은 -12%yoy로 지난 3월(7.1%yoy)보다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지난 3월에 이어 4월의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지난 1~2월보다 크게 둔화된 이유는 주력상품인 식품의 매출 둔화 때문이다. 가격경쟁에 따른 고객증가로 할인점 식품매출은 지난 1~2월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3월 이후 매출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이는 가격경쟁 초기와 비교하여 언론 및 고객의 관심 저하, 삼겹살과 같은 파괴력(집객효과 및 관심도 측면에서)이 큰 상품의 소멸 등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비록 가격경쟁에 따른 집객효과가 초기보다 둔화된 모습이나 가격인하정책은 여전히 성공적으로 판단한다. 최소 그간 지속되어온 역신장을 극복하는 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