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하이닉스였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9거래일 연속 하이닉스 주식 총 532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그 뒤를 이은것은 삼성전자. 같은 기간 약 3064억원 어치 매도 우위였다.
LG디스플레이과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도 외국인 순매도 순위의 상위에 자리잡았다.
또 대표적인 금융주인 KB금융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대량 매도 대상이었다.
특히, 삼성생명은 지난 12일 상장한 후 꾸준하게 외국인 매도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해 그동안 많이 샀던 IT주식에 대한 차익실현과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주 기피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올해들어 외국인은 IT에 집중투자했고 실제로 IT가 많이 올랐다"며 "지금 이시점에서 외국인이 팔 수 있는 종목은 그동안 가장 많이 샀던 IT가 될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그동안 많이 오른 IT에서 차익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한 "최근의 금융위기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금융주의 매도세는 불가피 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IT가 집중매도세에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어느정도 바닥이 보이는것 같다"며 "기본적은 실적이 좋은 우량주가 많은 많큼 저가 매수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도 "시가 총액이 큰 IT와 금융지주에 매도세가 몰리고 있어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약해졌다"며 "국내에도 많은 유럽의 투자자금이 있었는데 유럽 위기 후 많이 빠져 나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