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유럽발 채무 위기 우려와 더불어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향후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급락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에 전반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장에서 1만 449.82엔을 기록, 전날 종가보다 170.73엔, 1.61% 하락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전날 2% 이상 급등하는 등 강한 랠리를 보인 후인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지수 하락세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불투명한 경기 전망에 따라 수출주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닛케이 주가지수는 장중 1만 390엔선까지 2% 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시각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1% 이상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던 이 지수는 특히 대형 은행주들이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날 호재로 작용했던 것과 달리 이와 관련해 시중 유동성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감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 업종주가 하락하며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별주로는 핑안보험이 2%이상 밀리고 있으며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 철강이 1.7%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의 가권지수는 0.07% 하락한 7765.4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앞서 0.5%가량 하락 출발한 바 있는 이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며 약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지수 역시 전날 미국증시가 급락한 영향과 유로존 위기에 대한 식지 않은 유려감이 작용한 모습이다.
특히 금융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캐세이파이낸셜이 0.8%, 타이신파이낸셜이 1.2% 밀리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오후장에서 추가 악재가 발생하더라도 이 지수가 7700선을 지지선으로 버터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홍콩의 항셍지수는 2만 301.40포인트로 0.59% 하락,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0.46% 하락하며 내림세에 함께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해외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계심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개별 주로는 중국의 핑안보험이 4.4%가량 급락한 가운데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견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2% 상승해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