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원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밤에 뉴욕증시와 유로화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도 소폭 매도세에 나서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1135.70/80원으로 전날보다 7.70/80원 급등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와 유로화 급락세를 반영해 7.00원 급등한 1135.00원 개장했다. 이후 시가를 고가로 추가상승은 제한됐지만 다시 반등하면서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37.40원, 저점은 1132.6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680선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2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새벽 미국증시는 업계의 신중한 경기전망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기대 이하로 1% 이상 급락했다. 아울러 유로화 가치도 급락하면서 달러에 대해 지난 주 기록했던 14개월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보다 강력한 긴축정책을 발표했지만 이같은 긴축 분위기가 오히려 잠재적으로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아시아시장에서도 이 시각 현재 1.2530원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에서 외국인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에 방향성 제시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증시와 증시에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3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당분간 1120~1140원대의 레인지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을 앞두고 있어 급등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방향성 없이 최근의 박스권 장세에서 주거래 범위가 높아지는 정도의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