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69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형성했지만 12시 50분경을 기점으로 하락반전하며 1660선까지 내려앉았다.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개인이 꾸준히 물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폭이 급증하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11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83p, 0.53% 내린 1668.8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894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억원 2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선물시장에도 매도세가 몰리면서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3930억원의 순매도가 진행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폭을 반납한 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79만7000원대로 다시 내려앉았는가 하면 포스코 -2.38%, KB금융 -2.73%, LG전자 -1.28% 등도 하락세다.
이러한 하향세는 중국 등 아시아증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
이와 관련해 SK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중국에서 오전에 발표한 산업생산 지표와 CPI(소비자물가지수), 신규대출 등은 좋게 나왔지만 정책적인 리스크가 반영되다 보니 반사적으로 출구전략 조기 시행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물가 상승 부담까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어 긴축정책의 시그널로 인식됨에 따라 민감한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남유럽 얘기도 동시다발적으로 적극 대처에 나섰다 뿐이지 내용 자체의 신뢰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책당국 쪽에서 신용경색에 대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니까 최악을 피한 것 뿐이지 상승추세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