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채권시장은 오전장중 의외의 강세를 보인뒤 금통위 대기모드에 들어간 듯 횡보양상을 보였지만 주식시장의 하락과 맞물려 추가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통위의 우호적인 발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오후 2시 11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11.42으로 전날보다 20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1099계약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은행과 개인도 2348계약과 106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증권은 순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날 오전장 20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던 증권은 현재 1317계약의 국채선물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과 보험도 1752계약과 33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금리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국고채 3년물 9-4호와 국고채 5년물 10-1호는 3.65%와 4.39%로 전날보다 5bp씩 내려 거래중이다. 국고 10년물 8-5호 역시 4.92%로 4bp 내려 호가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아무래도 내일 금통위에서 우호적인 멘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는 듯하다"며 "증시 약세전환이나 외국인의 매수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미국채의 약세가 증시의 강세는 어제 반영됐다는 인식이 있다"며 "그동안 과도하게 유로 숏에 섰던 자금들이 일부 환류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 역시 "금통위에 대한 기대정도로 보인다"며 "다만 현물은 외국인의 매수 확대로 선물이 강해지면서 마지못해 따라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국내 유동성 지표가 나왔는데 물론 레벨상은 상당히 높아 긴축재료지만, 뚜렷하게 증가하는 부분은 아니었다"며 "아직은 금리인상을 위한 시각벌기가 가능하다는 정도의 인식은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