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채무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 조치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620억원 이상을 매도하고 있어 매수세로의 전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EU 국가들의 5000억유로 지급이 추가 하락의 가능성은 차단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팀장은 "이번 합의가 그리스발 서유럽 문제를 봉합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안전에 대한 기초틀 마련이기는 하나 상승 추세로의 복귀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 금융시장에서 부정적인 신호가 강화되고 있고 유동성 역시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미국 증시가 먼저 회복패턴을 보이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시 전고점 이상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 팀장은 "외국인이 바로 매수세를 형성하면 몰라도 수급 여건들이 3,4월보다는 좋지 않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오르기는 힘들다"며 "1600~1700 사이의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IT 등 지난주 급락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낙폭과대주를 노려 제한적 반등 흐름에서 수익률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