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 단기유동성 지원이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9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로 중단됐던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을 재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은 지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20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지만 2010년부터 신규취급이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택 미분양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유의 중견건설업체가 부실화되는 등 건설업계의 자금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5월부터 1년간 재시행키로 했다.
브릿지론은 건설업체가 공사계약에 따른 공사대금채권을 금융기관에 담보제공하고 받는 대출로 공사 후 발주처가 지급하는 공사대금이 해당 대출의 상환재원이 된다.
이러한 건설공사 브릿지론에 대한 보증금액은 공사규모와 공사기간 등을 고려해 결정하되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발주처로부터 건설공사를 직접 수주한 중소건설업체다.
신보 안택수 이사장은 "이번 재시행은 최근 주택 미분양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보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견실한 업체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까지 총 341건, 5277억원이 지원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