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 등 유럽발 재정수지 적자 문제 재부각으로 유로화가 폭락하고 역외 NDF환율이 1140원대로 폭등하는 등 유럽발 악재의 영향이 국내 금융시장으로 전해올 것이기 때문이다.
6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환율의 단기 급등을 기다렸던 수출업체들에게는 헤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파 속에 대외 악재까지 겹쳐 환율의 상승이 가파를 것이란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주요 저항선은 1150원, 1차 지지선은 1115원"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00~1150.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00.00~1230.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6.00/1148.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30.50/1131.50원에 비해 15.50/16.5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45.95원으로 지난 4일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대비 30.45원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4일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3.10원 하락한 1115.50원이었으며, 저가는 1111.80원, 고가는 1117.20원, 거래금액은 약 80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14.6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 대비 0.50원 오른 9.50원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유럽발 악재에 급반락했고, 그리스 등 유럽사태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가 폭락하는 가운데 유럽증시 대부분도 약세였다.
상품선물시장에서 국제유가와 금, 구리 등 주요원자재 가격은 초 약세를 나타냈다.
런던 및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에 대해 초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3.50~94.50엔에서, 유로/달러는 1.2800~1.3000달러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