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윤용선 스몰캡팀장은 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국내 방적업체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면방적 부문의 생산성 개선으로 인한 업황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면방직 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1위의 면방업체인 일신방직, 내수 분야 1위인 전방, 2위권 업체인 경방 등을 수혜가 예상되는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국내 면방 산업은 과거 수년간 높은 임금 상승과 기능 인력의 부족,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침체기를 겪었다. 아시아 인접 국가들과의 격심한 경쟁 탓에 국내 면방 산업의 생산설비 규모는 지난 1991년 370만추에서 약 20년 동안 113만추까지 급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면방 산업은 변동성이 큰 직물 부문 대신 실을 뽑는 방적 부문 위주로 구조가 개편된 상태다.
윤 팀장은 "통상 면방 산업은 사양산업으로 여겨졌지만 원사를 생산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3~4년전부터 설비투자가 진행돼 왔다"며 "생산능력의 고도화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설비 투자 확대 요인으로 △ 신흥 개도국의 수요 확대와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 수요 회복 △ 한미FTA 발효로 인한 국내 직물 업체의 원사 수요 확대 △ 품질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중국 생산 비용 증가에 따른 섬유 업체들의 국내 회귀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