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주 골드만삭스 본격수사로 인한 미국 증시 약세와 두산건설 유동성 우려로 인한 두산 그룹 관련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 어닝 모멘텀이 다소 약화돼 숨고르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있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4일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펀더멘털 개선으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60일, 120일 이평선이 밀집된 1600중후반 선을 지지선으로 보았다.
그는 "1/4분기 실적 발표는 정점을 지나고 있지만 2/4, 3/4분기 실적 전망치가 4월 초 대비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터닝포인트가 미국 S&P500지수를 선행하고 있는 ISM제조업지수가 9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며 04년 6월 이래 처음으로 60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이처럼 국내외 펀더멘털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실적 모멘텀이 우세한 IT, 금리 상승 수혜주인 보험 등에 대한 저가 매수를 탐색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도 "새롭게 출현한 악재가 없다는 점에서 자율적인 조정인 것으로 보여지나 예상보다는 조정의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의 민간소비 증가율이 4분기 1.6%에서 1분기 3.6%증가로 크게 확대됐다며 전체 GDP성장 중 소비지출의 성장기여도가 2.55%p에 이르는 등 민간주도의 자생력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내부적인 리스크 요인이 불거지고 있긴 하지만 대외부문의 자생력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를 부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