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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5월엔 팔라고? 그리스·골드만·고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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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우여곡절 끝에 다시 4월 한달을 상승세로 마친 미국 증시가 전통적으로 '팔고 쉬라'는 금언이 통하는 5월을 맞이했지만, 추가 상승을 보장할 확신은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국가 채무 위기에다가 대형 금융기관의 사기행위에 대한 연방당국의 조사 등 우려 요인도 겹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주말을 거치면서 그리스에 대한 역사적인 지원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나왔고,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골드만삭스를 옹호했다는 점이나 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의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주에는 일본이 골든위크를 맞이해 수요일까지 연휴를 지속하고 중국도 노동절 연휴로 주초까지 쉬어간다. 호주가 5월 정책회의를 개최하는데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은 2일 올들어 세번째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일부터 적용되는 이 조치로 시중에서 약 3000억 위앤의 자금이 흡수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중국 증시와 아시아 주변국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 '5월엔 팔라'는 미국 증시, 확신 부족

지난 1일자 온라인 금융매체인 마켓워치(MarketWatch)는 지난주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에 재무증권 시장으로 자금이 쏠렸다면서 "그리스와 같은 국가 채무 위기 사태에다 골드만삭스에 대한 연방당국의 사기행위 조사 등과 같은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다수 투자자들이 아직 실질적인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전했다.

지난 한달 동안 S&P 주가지수가 1.5% 가량 소폭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당장 지난주에 2004년초 이래 최장 랠리를 중단하면서 하락한했다. 게다가 지난 주말 9.4%나 급락한 골드만삭스나 주요 주가지수가 1~2% 급락한 것은 부담이다.

다우지수는 4월 한달 동안 1.4% 올랐으나 지난주에는 1.8%나 조정받았다. 나스닥지수는 한달 2.6% 올랐지만 지난주에는 2.7% 하락했다.

하지만 원래 미국 증시가 4월에는 평균 1.3% 상승했을 정도로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올해 4월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셈이다. 5월은 원래 서머랠리를 앞두고 미리 '조정'을 받기 쉬운 달로 알려져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수석시장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1928년 이래 5월 미국 증시는 평균적으로 소폭 하락할 정도로 부진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하지만 자신들은 "S&P지수가 약 10~15% 정도 조정 받더라도 현재의 강세장이 종료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마켓워치는 5월이 원래 부진하다는 식의 통계는 오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45년부터로 보면 평균적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12달 중에서 10위가 아닌 8위로 성적 순서가 높아지며, 이 기간을 1970년 이후로 하면 6번째로 좋은 달이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1990년 이후부터 보면 5월은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달이었으며, "5월에 팔라"는 증시 금언이 무색해진다고 한다.


◆ 그리스 구제 발표, 골드막삭스, 실적 그리고 美 4월 고용보고서

이번주에는 미국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월초의 굵직한 주요 지표들이 발표되기 때문에 주목된다.

주초에는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결과가 발표되며, ISM제조업지수도 나온다. 각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가 관건인데,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어 있다. 3월에 16만 2000개나 줄어든 충격을 모두 흡수하고 남는 규모다.

하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9.7%로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4분기에 3.2% 성장한 미국 경제는 당분간 완만한 회복세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금융시장은 골드만삭스 사기 행위에 대한 연방당국의 조사에 따른 파장에 귀기울이고 있대. 하지만 주말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장에서 '오라클' 워렌 버핏은 골드만삭스한테는 죄가 없다고 옹호했기 때문에 다시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특히 주말을 거치면서 그리스는 최대 1200억 유로 규모의 3개년간에 걸친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고 300억 유로의 재정긴축 정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금융시장의 환영이 예상된다.

이번주에도 크래프트푸즈(Kraft Foods)와 시스코, 화이자, 마스타카드 등 여전히 중요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지난 4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그나마 1/4분기 기업실적 결과나 향후 전망이 기대치를 많이 앞서 갔기 때문이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기업 실적은 평균 53% 신장되었다.

S&P 500대 기업 중에서 324개 업체의 실적이 나온 가운데, 기대치를 하회한 곳은 43곳 밖에 없고 252개 업체가 예상을 뛰어 넘었다. 특히 금융, 임의소비 및 공업주가 선도적이었다.

한편 딥워터 호라이즌 시추선 침몰로 인해 발생한 원유 누출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미국 연안으로 퍼져가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핼리버튼의 주가는 12.3%나 하락했고 트랜스오션의 미국 상장주 주가도 19.4%나 급락했다.

◆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동기 순서. 단위= 미국$)

- 5월 3일 (월)
Sysco 3Q 0.40 0.38
McKesson 4Q 1.29 1.23
Loews 1Q 0.96 0.77
Anadarko Petro 1Q 0.42 - 0.53

- 5월 4일 (화)
Emerson Electric 2Q 0.55 0.49
Marathon Oil 1Q 0.21 0.34
Merck & Co 1Q 0.75 0.74
Baker Hughes 1Q 0.38 0.82
Vornado Realty Trust 1Q 1.76 1.63
Archer-Daniels-MdLnd 3Q 0.72 0.34
Pfizer 1Q 0.53 0.54
Chesapeake Energy 1Q 0.70 0.46
Cognizant Tech Sol 1Q 0.48 0.38
EOG RESOURCES 1Q 0.51 0.53
CVS/Caremark 1Q 0.58 0.55
News Class A 3Q 0.22 0.15
Duke Energy 1Q 0.31 0.28
Spectra Energy 1Q 0.47 0.33
Sempra Energy 1Q 1.17 1.29
Marsh & McLennan 1Q 0.51 0.40
MasterCard 1Q 3.14 2.80

- 5월 5일 (수)
Time Warner 1Q 0.48 0.39
Devon Energy 1Q 1.47 0.48
Williams Cos 1Q 0.37 0.22
Murphy Oil 1Q 1.00 0.37
Prudential Fin'l 1Q 1.31 1.05
Symantec 4Q 0.37 0.38
XTO Energy 1Q 0.48 0.91

- 5월 6일 (목)
Public Storage 1Q 1.11 1.51
Kraft Foods 1Q 0.45 0.45
Consol Edison 1Q 0.81 0.78
Precision Castparts 4Q 1.71 1.87
The DIRECTV 1Q 0.45 0.20

- 5월 7일 (금)
PG & E 1Q 0.72 0.66

※출처: 톰슨퍼스트콜, 배런스온라인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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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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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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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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