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르지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와의 대규모 구제 금융 합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 채무가 2014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때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40%까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12~13년에는 각각 적자를 GDP의 2%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는 2014년부터 재정적자가 GDP의 3%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파파콘스탄티두 장관은 이 같은 적자 감축 계획에는 부가가치세(VAT)를 21%에서 23%로 인상하는 것이 포함되며 연료와 주류소비세는 10%까지 인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부문의 상여금 등이 큰 폭으로 축소되고 공공부문의 연금 혜택도 감소할 것이며 나아가 공공투자 프로그램을 줄일 계획이지만, 민간부문의 급여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파파콘스탄티누 재무장관은 밝혔다. 정년 최소 연령은 60세로 높아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금융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기금을 형성하고, 3년 동안은 금융시장으로부터의 손실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올해와 내년 그리스 경제가 위축세를 이어간 뒤 2012년에나 소폭 성장세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201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4%, 2011년 전망치는 마이너스 2.6%로 제시했다. 이어 2012년 GDP 전망치는 플러스 1.1%로 제시됐다.
이에 앞서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내각회의에서 1200억 유로 EU-IMF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국제사회에 그리스 문제가 단지 이 곳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과 유로존 보호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할 범세계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우리시각 이날 오후 11시(1400GMT)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그리스에 대한 3년 만기 대출지원 방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