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고, 더블딥에 대한 리스크 축소, 기업의 실적 증가세 지속 등이 강세 기조를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피 지수는 1650~1830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증권 이상원 투자전략팀장은 30일 “그리스 문제가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한국증시의 매력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비중확대’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팀장은 다음달 증시의 주요 변수로 환율과 글로벌 자금 흐름을 꼽았다.
가파른 원화 강세는 증시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방향성을 바꿀 만한 변수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한국 수출과 가장 경합도가 높은 일본의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의 약세 배경으로는 △ 더딘 경기회복 △ 출구전략 시행 시차 △ 엔-케리 트레이드의 재기 가능성 등 크게 3가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원/엔 환율이 1000원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한 국내 수출업종의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 자동차 > 전자부품의 순서로 환율에 대한 내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가의 견조한 매수세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매물 소화과정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 그리스발 재정위기 이후 각국의 금융완화 정책 기조 연장 시사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구조적 위험 감소 △ 한국기업의 높은 이익 창출능력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을 근거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전략으로는 수출 대형업종으로 포트폴리오 압축할 것을 조언했다.
한국 대표 수출업종은 시장대비 밸류에이션이 낮고, 외국인 주도 수급 여건상 상대적으로 매수 집중도가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투자패턴 및 향후 MSCI 선진증시 편입 이후 매매 집중도를 감안, 수출업종의 차별화가 지속되면서 수출 대형업종의 매력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톱픽 종목으로는 SK에너지 LG화학 기아차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