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2년차 경영전략] 자본시장법이 지난해 시행된 이후 증권업계는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바탕으로 금융 겸업화와 현·선물 및 파생시장의 교차, 금융상품의 다양화 등 시대 흐름에 걸맞는 위상을 찾아 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변화와 노력은 자본시장법 2년차를 맞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그간의 노력과 성과, 앞으로의 모습을 들어봤다.
[대담=문형민 증권부장, 정리=장진우 기자]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부문에서 확고부동한 종합 1등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선도적 종합금융회사'라는 목표 아래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약진하는 우리투자증권의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B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가 하면 글로벌 사업의 가속화로 새로운 시장에서의 도약도 함께 꾀하고 있다.
하지만 황성호 사장은 "여전히 목마르다"며 식지않는 열정을 내비친다.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은 "현재 우리회사의 모든 사업부문이 각각의 분야에서 수위에 있거나 정상에 접근해 있지만 진정한 종합 1등을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며 "목표인 종합 1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사업부문이 힘을 모으는 총력영업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총력영업체계 구축 'Step By Step'
먼저 우리투자증권은 '총력영업체계' 구축을 위해 리테일과 홀세일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IB와 트레이딩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전사가 각 사업분야의 유기적 선순환구조 구축을 통한 시너지 제고에 주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결과 리테일 브로커리지 분야에서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혀 나가고 있으며, IB사업 전 부문에서는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며 IB 전통 강자로서의 저력을 여전히 과시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변화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증권형 자산관리업의 사업모델을 정리하고 각 사업부문별 핵심역량을 키우는데도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35조원에 머물던 리테일 고객자산은 지난달 88% 늘어나 66조원으로 집계됐으며, 고객자산을 포함한 총 자산은 115조원에 달하게 됐다.
또한 브로커리지 사업의 시장점유율도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 5%대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은 최근 10%대까지 상승, 실적으로서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 글로벌 사업도 잰걸음
이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은 신사업 추진담당 관련부서를 신설, 글로벌 사업의 체계적 재정비와 신규상품 및 서비스 출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 우리투자증권은 '중국-홍콩 해외주식 온라인시스템 런칭'을 비롯, 해외직접매매 주식 대상국가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글로벌OK'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우리은행의 글로벌 현지법인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의 개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 활성화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IB시장에도 본격 진출, 케이만에 헤지펀드를 설립해 싱가포르에서 직접 운영중이기도 하다.
특히 향후에는 인도, 중동, 서남아시아권까지 진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
황 사장은 "해외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각 시장별 진출전략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동, 동북아를 잇는 관문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해 해외진출의 허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중동, 인도지역은 우리금융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해외 기업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또 다양한 사업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