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다우지수가 지난달 5일 이후 최대폭(1.10%)으로 상승, 국내 증시에 훈풍을 안겨줬다. 신용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호재다.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19포인트(0.85%) 상승한 1743.1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42로 장을 시작, 1748 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42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순매수 속에 외국인은 1359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915억원, 기관은 27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 19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만1000원이 오른 83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POSCO도 4000원 오른 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차 아반떼를 발표한 현대차는 0.74% 올랐고, 기아차도 2.04% 동반 상승세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2%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날 많이 올랐던 글로비스는 0.40% 떨어졌고, KT, 신세계, 현대상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 전반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가 1% 이상 올랐고, 기계, 금융, 은행업종이 2% 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5.83%(1.12%) 오른 525.04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3거래일 연속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일 1730포인트를 하회했지만 시장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1700대 잔존 환매 물량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관의 매도 압력도 점진적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측면에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으므로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을 기회로 하는 활용하라는 주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