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환율 1100원 방어 의지가 확인됐고 뉴욕증시 급락 등 안전자산 선호가 급속 진행되기 때문이다.
28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지만 추세변동은 아니어서 수출업체에겐 매도 헤지 기회일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당국의 개입, 뉴욕증시 급락, 유로화 폭락 등으로 환율이 갭업 출발하겠지만 추세가 변동하지는 않아 업체들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전날 절묘한 타이밍에 시장개입이 이뤄져 효과만점이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3.00~1123.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95.00~1205.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2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21.00/112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04.50/1105.50원에 비해 16.50/16.5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4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21.0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대비 10.95원 상승한 수준이다.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6.00원 반등한 1110.10원이었으며, 저가는 1103.00원, 고가는 1115.00원, 거래금액은 약 116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06.8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 대비 1.00원 내린 9.00원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그리스 사태 악화로 유로화 폭락속에 급락세를 나타냈고, 유럽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상품선물시장에서는 금을 제외한 국제유가와 구리 등 주요원자재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런던 및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에 초강세, 엔화에는 약세 반전했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3.00~94.00엔에서, 유로/달러는 1.3150~1.3250달러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