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진행되고 있으나, 장기화에 따른 영향력 축소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상승 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시장에서는 1110원을 중심으로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 마감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49분 현재 1108.60/1108.70원으로 전날 종가 1108.30원 대비 0.30/0.40원 오른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 대비 0.60원 하락한 1108.9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300계약 내외 순매수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 대비 5p이상 내린 1734선에서 움직이며,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증가해 120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대비 2.70원 오른 1111.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가 진행돼 고점 1111.70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1108.20까지 하락한 후 1108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네고물량 유입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환율의 상승세를 누르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모습은 마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수준보다는 높은 1110원내외에서 장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반락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밀리는 양상이 이어져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장세를 관측했다.
국내 선물사의 연구원들도 1110원선에서 장을 마감할 것으로 보면서도 장 후반에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과 롱스탑 물량으로 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