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삼성LED' vs 'LG이노텍' 대결 구도 주목
[뉴스핌=신동진 기자] LG이노텍의 대규모 자금조달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LED시장은 삼성LED와 LG이노텍의 '팽팽한 대결' 구도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LG이노텍은 LED 관련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발표를 기점으로 끊임없이 유상증자설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잘나가던 주가도 반토막 나기도 했고 주가가 회복될 만하면 거듭되는 유증설로 곤혹을 치러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LG이노텍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한 투자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유상증자 발표시 희석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조달금액이 LED를 위한 것이고, 차입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보다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 조정을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증 시기는 5월초 전후로 증권가에선 예상하는데 이는 LCD 모듈 매각 주식매수청구권이 오는 29일 마감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5일 LG이노텍은 이사회를 통해 소형 LCD 모듈 사업부문을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로 양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소형 LCD 모듈 사업과 관련된 자산(토지, 건물 제외), 부채, 근로관계, 기타 모든 권리/의무 일체를 양도했다.
때문에 이후 LCD 모듈 매각에서 자금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LED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삼성LED를, LG전자는 LG이노텍을 통해 자사의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런 판로를 확대해 나가며 '삼성' 대 'LG'의 대결 구도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LG이노텍은 큰 그림에서 그려볼 때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LED에서 1조원을 투자로 LG이노텍은 삼성LED와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한은미 연구원도 "LED 시장의 성장속도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LG이노텍은 빠른 생산성을 보이고 있으며 수율의 개선속도도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