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개최한 1/4분기 실적발표 IR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얼마나 많은 것을 하느냐보다는 어떤것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핵심사업인 메모리 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뜻을 밝혔다.
권 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무분별한 사업 확장보다는 메모리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사장은 "과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원가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면 향후에는 제품력과 솔루션 등 부가가치 높은 제품 생산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올해 공장 증설 계획에 대해 "현재 상황으로서는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기존 설비만으로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웨이퍼 생산량 증설보다는 테크놀로지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공동 개발 파트너였던 뉴모닉스와의 관계에 대해선 "경쟁사인 마이크론에 매각돼 빈 자리가 생기긴 했다"며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며 낸드플래시 응용 및 복합 제품, 컨트롤러, 솔루션, 낸드플래시 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제휴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사장은 내부 역량을 위한 경영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권 사장은 이에 대해 "내부 역량을 축적하고 사람 중심의 경영문화를 정착시켜 오래갈 수 있는 체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조82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7992억원을 달성해 1/4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