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국채 대신 안전자산인 미국채와 독일 분트채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채가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단기물보다 장기물을 선호하면서 수익률 곡선도 완만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최근 미국 경제의 회복 전망이 강화된데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미국의 단기금리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4/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54%P 떨어진 3.743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9/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58%P 내린 4.6149%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0.008%P 하락한 1.0040%에 머물고 있다.
분석가들은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 시기와 구체적 내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게 미국채 가격을 지지하는 주된 요인의 하나라고 지적한다.
그리스가 EU/IMF와 재정지원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음에도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그리스 국채와 독일 국채간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된 것은 시장의 불안감이 또다시 고개를 드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리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998년 이후 최고치인 8.4%까지 치솟으며 단기물과 장기물의 수익률 격차를 보여주는수익률 곡선이 완만해졌다. 이는 그리스의 채무 지급불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가리키는 신호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미국채 전략가 존 스파이넬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기될 경우 언제나 투자자들이 질(quality)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무부는 22일(목요일) 내주 실시할 2년, 5년, 7년 만기 국채 입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