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골드만삭스그룹과 골드만삭스한국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SEC가 골드만삭스의 법적 또는 사실적으로 혐의의 근거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방대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거래에 대해 제소를 결정한 점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한국에 근거지를 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그룹의 공식적인 입장을 이같이 밝힌 것이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SEC 소장에 포함하지 않은 4가지 중요한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골드만삭스 역시 피해자라는 점이다.
골드만삭스가 관련 거래에서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관련거래에서 90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봤고 골드만삭스가 받은 수수료는 1500만 달러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관련 거래에서 손실을 봤기 때문에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하지 않았다는 논리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투자자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도 얘기했다. 골드만삭스는 "대형 독일계 은행이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부채담보부증권(CDO) 시장 참여자인 IKB와 ACA 캐피털 매니지먼트 양 투자자 모두 기초자산인 모기지증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충분한 투자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모기지 투자자인 양투자자 모두 해당 증권과 관련된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양 투자자는 또한 합성 CDO 거래에서 필연적으로 거래의 양쪽에 매수(long)하는 측과 매도(short)하는 측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골드막삭스는 최대 투자자인 ACA가 해당 포트폴리오를 선정했다고 역설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투자에 포함된 모기지증권 포트폴리오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독립 포트폴리오 선정 전문업체와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서 선정됐다"며 "이 과정에서 폴슨앤컴퍼니도 참여했고 거래유형 역시 매우 통상적인 절차"고 항변했다. ACA의 경우 이번 거래로 9억 5100만 달러를 투자로 가장 많이 피해가 노출됐다. 이 때문에 ACS가 적절한 증권을 선정할 의무와 강한 동기가 있었다는 얘기다.
끝으로 골드만삭스는 ACA에 폴슨앤컴퍼니가 매수(long) 투자자가 될것이라고 진술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SEC 제소내용에는 골드만삭스가 거래 당사자 중 한 측에 거래상대방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기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 비즈니스 관행상 시장조성자자는 매도인에게 매수인의 정체를 알리지 않고 반대로 매수인에게 매도인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폴슨앤컴퍼니가 매수 투자자라고 ACA에게 진술한 바가 없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