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의 신규점 출점 효과와 대형마트간 가격전쟁으로 인한 모객수 상승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신규출점이 없어 매출액 부문의 큰 변화는 없지만 인력구조조정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유통가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1/4분기 총매출액은 3조2000억~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3%, 11~13%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실적예상은 백화점 신규 출점 효과와 가격 할인전쟁으로 인한 효과로 모객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백화점부문의 경우 지난해 신규 출점한 부산 광복점과 광주 수완점(아웃렛)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부문의 총매출액은 1조6100억원대 수준으로 전년동기 1조4800억원 대비 9%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트부문은 올 연초 시작된 가격할인전쟁으로 인해 소비자 늘어나면서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롯데마트의 1/4분기 방문객수는 약 3500만 명으로 지난해 3200만명 대비 8% 이상 늘었다.
여기에 롯데라면 등 PB(주문자상표부착)상품의 품목 확대로 인한 사업효율성 제고도 마트의 이익개선율 상승에 기여했다. 업계는 PB상품 판매할 경우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가 기존상품보다 적게 들어 이익률이 약 3~5%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4분기 총매출액이 4880억~4950억원, 영업이익 510~550억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13~1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신규점 출점이 없었다. 이 때문에 총매출액에서는 경쟁사와 비교해봤을 때 큰 변화는 없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영업이익면에서는 두자리수의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됐는데 이는 지난해 실시한 인력구조조정을 통한 판관비 절감효과 때문으로 설명된다.
지난해 9월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희망퇴직을 통해 30여 명의 인원을 감축했으며, 관계사로의 인력전출까지 포함해 연간 45억원의 판관비 절감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부산 광복점 출점이후 초반 영업이익률이 떨어졌으나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고 마트부문은 중산층 소득이 강화되면서 견조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은 인력관리에 따른 판관비 개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롯데쇼핑의 GS백화점·마트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4~5월에 있을 예정으로 이르면 3/4분기에는 확정적으로 반영돼 전체적인 외형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