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골드만삭스가 SEC로부터 소송 경고를 알리는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으나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소송을 무마하기 위해 관계자를 접촉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금요일 SEC는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를 기반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CDO)을 판매하면서 고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혐의를 발견,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3%나 폭락, 일간 기준 근 1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 SEC 변호사였던 아담 프리차드는 구체적인 사실을 빼고 혐의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내용을 생략하는 것은 주주 소송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행동은 명확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대해 골드만삭스의 대변인인 루카스 반 프라그는 관련 논평을 자제했다.
이번 기소 내용에 따르면 SEC는 억만장자 존 폴슨이 운영하는 대형 헤지펀드 폴슨 앤드 코(Paulson & Co)가 골드만삭스의 CDO(상품명 ABACUS) 설계 및 판매에 참여하면서 이 상품의 가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챙기는 쪽으로 투자, 결과적으로 골드만삭스의 고객들에게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SEC는 또 CDO 상품의 개발에 주된 역할을 맡았던 골드만삭스의 패브리스 부사장도 함께 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