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예로 JP모간 체이스의 1/4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이 가운데에는 약 23억 달러의 모기지 소송 관련 비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약 4억 32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은 모기지 관련 부실을 상각 처리한 것이다.
JP모간은 경쟁사인 대형은행들 가운데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것으로 미뤄볼 때 이같은 소송 비용 규모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대형 은행들의 모기지 관련 부실 노출 규모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송의 경우 최종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정확히 예측하기가 쉽지않고, 사실상 은행 경영진이 내놓는 손실 전망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 할 수 있다.
JP모간의 모기지 관련 부실 규모는 주당 36센트 수준이다. 이는 대부분 JP모간이 워싱턴 뮤추얼을 인수했기 때에 떠안게 된 부실이다.
경쟁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나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도 사업 인수합병 및 모기지 유동화 과정 등을 거치면서 법적 소송을 비롯한 대외적 손실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JP모간의 모기지 손실 상각비용 4억 3200만 달러 역시 소송 비용과는 별도의 것이다. 이는 회계 장부상으로는 모기지 부문 수입의 감소분으로 인식돼 있다.
과거 5개 분기 동안 JP모간의 모기지증권 대손상각 비용은 20억 달러 수준이었다. 또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경우 모기지 대손상각 규모는 지난해 341억 달러로 무려 362% 증가했다.
JP모간의 모기지증권 대손상각 비용은 지난해 4/4분기 6억 72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지만 이 밖에도 소송 비용을 감안한다면 이는 적지않은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부동산 시장 버블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소요할 전망이라고 WSJ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