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계 은행의 서울지점에 대한 규제 이슈가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과 단기쪽 현물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새로운 이슈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가파른 원화강세와 맞물려 한국은행이나 정부에서 외화차입에 대한 규제를 시세하고 나선 점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는 외국인들이 현·선물에 대한 매도를 촉발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이틀간 1만4270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통안채 역시 3거래일간 44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다만 장기물에 대해서는 '사자'를 보였다.
이에, 이들의 매매동향을 단정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결국 애매한 이들의 스탠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국내외 경기개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시장을 누르는 요인이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 역시 이날 취임 후 첫번째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딛고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린슈트'(Green Shoots)를 언급했다.
당초 미국에서는 여러가지 유형의 향후 경기 시나리오들이 있었는데 최근 데이터를 보면 `그린슈트`라는 회복세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당장 미 증시가 6일 연속 상승한 점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채권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채권금리가 하락했지만 채권에 대한 매수심리가 살아났다기 보다 기술적 반발매수가 유입된 것 뿐이었다.
물론 전날에 이은 저가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은 다음주 월요일 10년 국고채 1조 6000원 입찰에 대한 부담 및 경기회복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