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1개월물 환율이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고, 그간 가파르게 밀리던 환율이 1100원선을 앞두고 당분간 외환 당국과 줄다리기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16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선을 앞두고 숨고르기 분위기"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1100원 사수를 위한 지지선이 형성됐으나,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수출업체들의 고민이 역력하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7.00~1112.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87.00~1195.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1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1110.00/1111.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11.50/1112.00원에 비해1.50/1.00원 내렸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 1109.60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대비 2.10원 상승한 수준이다.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4.70원 내린 1107.50원이었으며, 저가는 1107.10원, 고가는 1111.50원, 거래금액은 약 77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08.7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 대비 0.50원 내린 12.50원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유럽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품선물시장에서는 국제유가와 금, 구리 등 주요원자재 가격은 경기지표 호조 속에 대부분 강세를 유지했다.
런던 및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 엔화에 대해 강세로 전환됐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2.50~93.50엔에서, 유로/달러는 1.3550~1.3650달러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