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5일 0시경 다음의 전 가입자들에게 “새로워진 다음과 한메일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다음 대표가 무슨 일로 메일을 보냈을까 궁금해 하면서 열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광고 메일 아닐까 의심도 하셨을 것 같다”며 “휴지통에 버리지 않고 열어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최 사장이 이용자들에게 직접 메일을 보낸 것은 다음의 로고와 검색창을 개편하게 됐다는 것과 조만간 한메일이 새 단장한다는 정보를 알리기 위해서다.
최 사장은 “지난 10년간 처음을 장식했던 로고를 다음의 즐거운 미래상을 담아 새롭게 디자인했다”며 “이제 다음 창을 여셨을 때, 낯설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발랄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검색 창도 네모난 검색 창을 둥글게 다듬어 미래 검색에 대한 지향을 담고 옆에는 노란색 클립을 달아 여러분의 검색어 선택을 돕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을 사랑하시는 이용자분 중에는 10여 년을 꾸준히 이용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라며 “많은 분이 다음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이같은 CEO의 메일이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 이용자는 “보통 CEO들이라면 부하직원들에게 지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텐데 이용자들에게 직접 메일을 보니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