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주된 요인은 세수 증대와 함께 구제금융 지원자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같은 재정적자 하락 추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경우 2010 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는 올해 2월의 전망치보다 300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든 1조300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성명서를 통해 1810억 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이 지난 3월까지 회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 예산국의 케니스 바에르 대변인은 "긍정적인 소식이긴 하지만 올해 회계연도 전체로 확대해석하기에는 이르다"며 "오바마 행정부는 재정적자 수정치를 올해 여름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올해 예산 적자가 1조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치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6%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중간집계 발표 일정과 관련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산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위원회를 구성,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위원회에 오는 2015년까지 이자 비용을 제외한 예산적자 문제를 해결을 요구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크게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또 "재정적자가 줄어든다 하더라도 미국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예산관련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흐름이 호전되고 있어 중간선거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