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1~3월 국내외에서 총 84만258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47만514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1/4분기 판매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의 상승율을 기록한 수치다.
지난해 1/4분기 현대차는 총 61만7237대의 판매 현황을 보였고, 기아차는 총 43만8000대를 국내외에 판매했다. 올해 1/4분기 판매 실적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현대차는 36.1%, 기아차는 68.7%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4/4분기와 비교하자면, 현대차(89만7000대)는 2월 중국공장 생산라인 증설 공사 등으로 인해 5만6742대가 줄었고, 기아차(43만8000대)는 신흥시장 판매 상승에 힘입어 3만7144대 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3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어려웠던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이뤘다"면서 "신차 출시와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 신흥시장의 판매상승에 따라 올해 1/4분기 실적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4분기 글로벌 판매를 보면, 현대차는 내수판매 16만8030대를 포함해 북미에서 13만7107대(캐나다 포함), 중국 16만1589대, 인도 9만2103대, 중남미와 서구, 아중동 등 기타지역에서 28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내수판매 10만5231대와 북미 8만6550대, 중국 9만131대, 유럽 9만여대(IR 공식 집계 중)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1/4분기 매출액은 7조7856억원, 영업이익은 551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과 신형 모델의 판매 강세로 제품믹스 개선과 재고감소가 이루어져 실적이 탁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는 1/4분기 4조8085억원의 매출액과 3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수시장 수익성과 중국, 슬로바키아 등 해외공장의 판매가 증가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상반기 출시한 신차효과와 맞물려 2/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는 22일께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