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구 주요업체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상황과 비교할 때 아시아 주요업체들의 채권 발행은 더 수월한 인상을 주고 있다.
최근 회사채 발행을 앞둔 한국 현대차를 비롯 중국은행의 홍콩사업 부문과 중국 카이사 그룹, 인도 에사르 스틸 등이 무난히 자금을 조달하고 시장에서도 이들 채권물량이 비교적 편안하게 소화될 전망이다.
중국은행 홍콩사업 부문의 경우 10년물 회사채를 발행해 6억~9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은행 측은 지난 2월 회사채 발행시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미국채 이자율에 2% 포인트 가산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 증권의 양명홍 신용부문 애널리스트는 "약간의 공급측면의 물량 압력은 있을 수 있지만 현재의 수요 강세 상황과 은행 회사채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도 5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통해 최소 5억달러를 조달하려 하고 있다. 자금의 대부분은 현대차 체코 현지지사의 채권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채권 발행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를 비롯,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바클레이스 캐피탈, 노무라 홀딩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도와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에사르스틸도 이번달 22일까지 7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통해 최소 5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으로 부채 상환과 설비 투자, 기업 인수합병 등을 추진할 예정이?
이밖에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카이사 그룹도 글로벌 회사채 발행에 나서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
카이사 그룹은 중국 남부에서 부동산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홍콩 증시에세 기업공개를 통해 4억4000만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8600만달러의 기존 채무를 되갚을 예정이다. 씨티그룹과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매각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