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단기물의 경우 통안증권 2년을 중심으로 약세를 지속했다.
CD금리가 다시 급락하자 전날에 이어 '통안매수-IRS페이' 포지션 청산이 이뤄지면서 단기물 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에 대한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단기금리 상승분은 일부 되돌려 지기도 했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84%로 전날보다 1bp 내려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고채 5년물은 4.49%로 전날보다 3bp 내렸다. 국고 10년물도 2bp 내린 4.94%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통안증권 2년물은 2bp 오른 3.55%, 통안증권 1년물은 2bp 오른 2.71%에 최종고시됐다.
반면 91일물 CD금리는 전날에 이어 9bp 하락해 2.63%에 최종고시됐다. 이는 지난해 9월 16일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이 발행한 3개월 만기 CD가 전날보다 22bp 급락한 2.33%에 거래되고, 잔존만기가 41일인 농협의 CD금리도 전날보다 31bp나 내린 2.25%에 유통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10.70으로 전날보다 5틱 올랐다.
외국인은 1539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고 은행도 208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3367계약과 1063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약세출발한 이후 전날에 이어 '통안매수-IRS 페이' 포지션 청산이 이뤄지면서 통안 2년물은 장중 8bp오른 3.6%까지 올라섰다.
CD금리가 이틀연속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IRS금리를 급하게 끌어내린 영향이다.
하지만 빠른 움직임에 대한 반발매수가 나오면서 일부 포지션이 되돌려 졌다.
또 과도하게 확대됐던 장단기 스프레드로 5년물에 대한 메리트가 부각되며 장후반 5년물에 대한 매수가 강하게 유입됐다.
호주의 금리인상으로 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예상했던 수준의 인상인 만큼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이에, 그동안 꼿꼿하게 섰던 수익률커브는 기울기가 완화되며 다소 평평해진 모습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 시장의 화두는 CD였다"며 "기업은행 CD가 22bp 낮게 발행되면서 IRS가 급락했고, 이에 대한 반발매수가 나오면서 일부 되돌려진 채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한 매물이 소화되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다"며 "호주의 금리인상도 예상됐던 부분이라 장막판에는 과도하게 벌어진 스프레드를 감안해 5년물이 장내에서 강하게 체결됐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강하게 유입된 점도 긍정적이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단기금리가 상승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듯하다"며 "선물기준으로 110.50의 하향돌파가 실패된 이후 110.80~110.90의 상향돌파를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이동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박스권 움직임이 유효하다"며 "장기물의 상승에 이어진 단기물 상승국면으로 증권사의 심리가 다소 위축된 만큼 일단 금통위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편, CD금리는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3개월 은행채가 2.30~2.35%수준이고, 3개월 통안채가 2.10~2.20%이라고 하면 CD금리의 적정수준은 2.50~2.60%정도가 될 것 같다"며 "추가로 8bp 정도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