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분위기를 탄 탓인지 올 하반기 중에 2000선 고지를 넘어설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교보증권 주상철 스트레티지스트는 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흥시장의 경제 회복에 기인한 수출주도의 회복세로 올 2/4분기 코스피 전망치를 1640~1900으로 예측하고 하반기에는 1620~2000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 스트레티지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진앙지인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잉여생산 능력이 커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 금리 인상이 지연돼 2/4분기내 출구전략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세계 GDP 비중 23%)보다 규모가 큰 신흥국들(세계 GDP 비중 28%)의 빠른 성장세가 글로벌 경제회복을 선도하고 있다"며 회복기조의 안정성을 뒷받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 스트레티지스트는 IT나 자동차 반도체등 주요 업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수출물량이 선진국 비중(22%)이 줄고 신흥국 비중(56%)이 늘어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를 반영하듯 거래소 기업의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37% 증가했고 EPS 증가율도 30%를 상회해 기업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 스트레티지스트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더해 국내증시의 최근 PER가 선진국과 신흥국에 비해 각각 19%, 31% 낮게 평가돼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국내 금리인상이 지연됨에 따라 단기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주요국의 리보금리가 실질적인 제로금리 수준"이고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자금이 이머징 마켓으로 유입될 ?있다"며 지수 상승을 예견했다.
한편 최근 중국의 긴축 우려와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해 주 스트레티지스트는 "중국 내수 진작과 고성장으로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관련해서도 그는 "EU와 IMF의 지원으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진정되고 있다"며 "CDS 프리미엄이 하락해 그리스의 국채 발행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