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전자의 강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 번 무너진 최고가의 '아성'은 하루하루 새롭게 뒤바뀌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일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5일 종가 기준으로 87만원을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거래일동안 무려 6% 이상 오른 것으로 100만원에 달하는 주가 수준을 감안한다면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다. 이쯤되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의 가능성도 대두될 만한 상황.
하지만 이날 역시 30만주가량이 거래되면서 꾸준한 거래량을 보였고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1/4분기 실적 발표가 6일로 예정돼 있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4분기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일단 내일 실적이 발표되면 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가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많이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는 물론 다른 부문에서도 잘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가 2/4분기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대감으로 많이 오르긴 했지만 현재의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집중 매수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삼성전자가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다는 것이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 중 하나.
김 애널리스트는 "매수 강도가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주식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하지 않은 만큼 외국인이 매도할 이유도 없다"고 말해 실적 발표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상승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