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개의 내용은 아이패드는 영어로 첨단 기술제품이라기 보다는 여성용 위생제품인 '패드'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것.
실제로 최근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인기있는 매드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아이패드는 애플의 여성용 제품을 뜻하는 개그의 소재로 사용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왜 아이패드라는 이름을 붙였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애플의 나탈리 케리스 대변인이 "새로운 느낌"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을 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브랜드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브랜드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현상은 아이패드의 판매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브랜드전문 컨설팅업체인 랜도어소시에이츠의 헤이스 로스 수석마케팅책임자(CMO)는 아이패드의 효과에 대해 "듣는 순간 어디 제품인지, 어떤 기능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품질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며 "아이패드라는 네 글자 만으로 이같은 효과를 낸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 말했다.
실리콘 밸리의 컴퓨터업종 전문가이자 시장분석가인 에스더 다이슨은 "아이패드를 처음 들었을 때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애플의 브랜드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 말했다.
브랜드 전문가인 리비 길도 "중학교 수준의 반응"이라고 일축했다. 브랜드에서 중요한 것은 "제품이 기대만큼의 품질을 제공하느냐"라며 "만약 기대 수준 이상의 품질을 제공하면 그 제품은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딩업체인 마이오앤컴퍼니의 엘시 마이오 대표는 이같은 조크에 대해 "슬픈 현상"이라며 "예를 들어 독일에 사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의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액은 또다른 문제점을 제시하고 나섰다.
그는 "아이패드의 브랜드는 '아이팟(iPod)' 브랜드와 비슷하다는 점이 더 문제"며 "프로그래머는 무엇보다 스펠링이 비슷한 경우 모호성 문제 때문에 이를 피하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