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채애리 기자]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는 총 5곳으로 주택규모는 12만1300가구다.
이번에 선정된 3차 보금자리주택지는 서울항동, 인천구월, 광명시흥, 하남감일, 성남고등 총 5곳으로 약 21㎢가 개발될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는 종전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강남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선정지 모두 한강 이남에 분포돼 있어 지역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하남감일
하남감일지구는 서울 도심 동남측 약 16km 지점, 하남시 가장 서측에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 170만8000㎡가 개발된다.
총 1만2000가구 중 이번 3차보금자리주택은 84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감일지구는 3자보금자리주택 중 지리적 위치가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오륜동과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지역이다.
또 지구 서남측 반경 2km 이내에 지하철5호선 올림픽공원, 방이, 오금, 개룡, 거여역 및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종점인 오륜역이 있어 강남수요 대체 효과도 일정부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시범지구, 2차지구에서 지정된 우면․세곡․내곡지구보다는 강남접근성이나 교통여건이 떨어지는 만큼 청약경쟁률도 이들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쇼핑시설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잠실이나 강남까지 이동해야 한다는 것도 매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다.
◆ 성남고등
성남고등지구는 판교성남시 고등동 일대 신도시 북쪽, 제2외곽순환도로 성남IC 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면적 56만9000㎡가 개발될 예정이다.
총 3800가구로 이중 3차 보금자리주택은 27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리적 위치는 서울 도심 동남측 약 18km 지점으로 판교신도시 삼평동, 성남시 성남동과 인접해 있으며 판교보다는 강남이 가깝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등이 지나 도로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며 성남공항이 인접해 비행기 이착률 소음도 우려된다. 단지규모가 적어 강남권 수요 흡수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지형상 학교와 기타 편의시설을 갖추기 쉽지 않아 편의시설 이용을 위해서는 지구 남측에 위치한 판교신도시까지 이동하는 것도 단점이다.
◆ 인천 구월
인천 구월지구는 서울도심에서 서남측 25㎞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84만1000㎡가 개발된다.
총 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번 3차 보금자리에는 4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첫 번째 인천권 물량이 될 전망이다.
다른 보금자리주택지에 비해 서울도심에서 멀어졌지만 인천시청과 거리가 1㎞에 불과할 정도로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구월동 일대 아파트 매매변동률을 살펴보면 -1.79%의 하락률을 기록한 만큼 지역적으로 수요층이 두텁지는 않은 곳으로 보금자리로서 큰 인기를 끌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상대적으로 수요층이 얇은 곳에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만큼 일대 아파트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소지가 있다.
◆ 서울 항동
서울 항동지구는 서울도심에서 서남측 16.5㎞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 항동 일대에 총 67만6000㎡를 개발한다.
공급가구는 총 4500여가구로 이중 3차보금자리에서는 3400여가구가 분양할 에정이다. 위치상 서울에 위치하고 있지만 생활권은 부천시와 연계될 가능성이 크며 인근 직장인 주택수요 중 일부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옥수역, 7호선 옥수역과 천왕역 이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이며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주거지역은 쾌적한 편이다.
하지만 인근으로 2차 보금자리인 부천옥계와 시흥은계 그리고 3차 보금자리인 광명시흥이 몰려 있어 자칫 공급과잉이 우려될 수 있다. 또 영등포구치소가 항공 보금자리지구 인근인 천왕동으로 이전할 예정인 것이 단점으로 꼽힐 수 있다.
◆ 광명시흥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는 서울도심에서 서남측 18~21㎞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3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총 9만5000가구 중 보금자리주택은 6만9000가구가 공급 예정이나 단계별로 개발, 이번 3차에서는 2만2000가구만 공급될 계획이다. 토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토지이용계획과 교통 등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남부지역과 인접해 있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며 서울지하철 7호선, 고속철도, 서울 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신안산선과 게수대로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또 광명시흥지구는 신도시급 규모로 개발되는데다 주변으로 광명역세권 개발 등 개발사업이 한창인 만큼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주거환경 개선기대감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규모가 크다보니 개발완료까지 시일이 걸릴 우려가 있어 입주 후 불편을 감수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