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기업이 망할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납세자의 돈이 대형 금융위기로 인해 손실 위험에 노출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가 씨티그룹 지분 77억 달러를 올해 내 매각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금융 시스템이 오바마 행정부 출범 14개월만에 완연히 회복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조치가 금융시스템에서 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지적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구제금융 지원 과정에서 은행주 지분을 사들인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씨티그룹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씨티그룹 매각을 통해 약 70억달러의 차익을 포함해 모두 150억달러의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트너는 이밖에도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채권에 대한 보증 방안을 재확인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충분한 양의 자본을 공급해 이들 모기지 기관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 위앤화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은 좀 더 유연한 환율제도로 변화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중국이 보다 유연한 환율 제도로 변경하는 것은 중국에게도 유익할 것"이라 말했다.












